증권 시황·전망

'10%대 하락' 코스피 6000선 지킬까 [fn오후시황]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이닉스(452400)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355.48포인트(-5.26%) 하락한 6400.27에 개장했다. 뉴스1 제공.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355.48포인트(-5.26%) 하락한 6400.27에 개장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8일 10%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600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도 8%대 이상 하락률을 보이며 700선이 아슬아슬하다.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1.37p(10.23%) 내린 6064.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5.48p(5.26%) 내린 6400.27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장 출발과 동시에 5% 넘게 급락하면서 오전 9시 6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낙폭이 커지면서 9시 14분쯤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벌써 42번째 사이드카이자 22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또 코스피가 8%이상 급락하면서 20분간 매매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10시 13분께 발동됐다. 코스닥 또한 8% 이상 하락하면서 오후 12시 1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수를 주효하게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4166억원, 5932억원 규모로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은 4조173억원어치 매도하고 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2.20%, 12.89%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0.76p(7.94%) 내린 704.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73p(2.97%) 하락한 742.13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늘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핵심 이유는 글로벌 AI 및 반도체 섹터의 투자 심리 위축과 그동안 누적된 수급 쏠림 및 레버리지 구조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내 증시의 경우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대형주와 관련 레버리지 ETF 상품으로 매수세가 극단적으로 쏠렸다"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자 변동성을 키우는 레버리지 특성상 '하락이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과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코스피 #하락률 #6000선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