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현직 대통령 4년 연임 발언 부적절..사과해야"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9일 조정식 국회의장을 겨냥해 대통령 4년 연임제의 대상으로 현직 대통령을 포함시킬 수도 있다는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연임이나 임기 연장에 대한 규정은 당해 연도 대통령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헌법이 규정하고 있다"며 "이것조차 바꾼다는 것은 국민적 동의를 받기 어렵고 국회에서 재적 3분의 2, 즉 200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데 객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이어 "헌법 개정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해야 우리 헌정사의 성과가 될 텐데 이 대통령의 연임 문제가 결부되면 야당이 동의할 수가 있겠나. 여당 내부도 동의가 어렵다"며 "부적절한 발언이고 사과해야 한다. 대통령 뜻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의장은 지난 2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는 도중 4년 연임제의 대상에 이 대통령이 포함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진정한 내란"이라고 비판 공세를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