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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가마솥더위...전국 낮 최고 38도 [날씨]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남 5곳 체감 38도 '극한 폭염'
"실외작업 최대한 중단"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의령·창녕·밀양·김해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경남 일부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치솟아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중단해야 할 정도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전날의 30.4~37.1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양산·의령·창녕·밀양·김해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또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더위'로 보고 필수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중단하거나 미룰 것을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최고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기온과 습도를 함께 반영하는 체감온도는 습도가 높을수록 올라간다. 습도 55% 안팎을 기준으로 습도가 10% 높아지면 체감온도도 약 1도 상승한다. 논밭이나 도로, 실외 작업장에서는 기상 관측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다.

기상청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송풍·분무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낮추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정전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고 이슬비가 내릴 수 있어 해상교통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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