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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3 미래경제분과' 첫 현장행보..."AI·로봇 활용한 돌봄산업 육성"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유혁 위원장과 위원 및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사용중인 보행 재활로봇(휴로틱스)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유혁 위원장과 위원 및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사용중인 보행 재활로봇(휴로틱스)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돌봄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AI와 로봇을 결합한 돌봄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부터 실증, 공공 구매까지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G3 서울플랜 미래경제분과'는 2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로 첫 현장방문을 진행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과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최상위 민관 협력 기구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G3 미래경제분과 첫 회의에서 논의된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93만 명(9.2%)에서 2025년 184만 명(19.8%)으로 증가했고, 2040년에는 275만 명(31.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유력하다.

시는 AI와 로봇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확대와 관련 사업 육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지난 2023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형 R&D 12건 28억원, 테스트베드서울 13건 36억7000만원 등 총 25건 64억7000만원 규모의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했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견인해 온 서울시 대표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부터 AI, 바이오, 양자기술, 로봇, 핀테크, 창조산업 등 6대 전략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며, 자금과 실증 장벽에 가로막힌 혁신기업의 사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서울형 R&D와 테스트베드 서울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부터 의료현장 실증까지 이어진 대표 사례를 직접 참관했다. 휴로틱스의 보행재활 로봇은 서울시 테스트베드 지원을 바탕으로 의료현장 실증을 거쳐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서울형 R&D 성장사례다. 위원들은 기술개발이 현장 실증과 글로벌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고, 서울형 R&D의 기술사업화 지원 효과를 점검했다.

현장 라운딩 이후에는 기업간담회와 토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기술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병원·복지시설 등 공공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혁신제품 지정과 공공구매를 거쳐 민간시장까지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형 R&D와 테스트베드서울 연계를 강화하고, 의료·복지 현장 실증 확대, 공공구매 연계 확대 등을 통해 AI 돌봄산업의 초기시장 창출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현장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형 R&D부터 실증, 혁신제품 지정, 공공구매까지 이어지는 AI 돌봄산업 성장체계를 G3 서울플랜의 정책과제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혁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장은 "초고령사회 대응의 핵심은 돌봄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피지컬 AI를 비롯한 혁신기술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돌봄로봇과 AI 돌봄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공공 판로 개척까지 막힘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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