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이억원 "대출 총량규제 기조 유지… 실수요자만 핀셋 지원"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가계대출 총량규제 기조는 유지하되 실수요자·서민·청년 등에 대해서는 '핀셋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대출 규제 완화가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총량규제 등 기존 기조는 유지하지만 실수요자·서민·청년 등 애로가 있는 부분은 핀셋 지원을 통해 해소해 나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대출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 있다는 말이냐"고 재차 묻자, 이 위원장은 "전반적인 (총량 규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서민·실수요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핀셋 지원 방안을 지금 강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생애최초 주택구입과 정책모기지 등 정책금융 상품은 규제를 바꾼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와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은 규제를 바꾼 것이 없다"고 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한 참석자가 대통령에게 잔금대출 문제를 직접 호소한 뒤 금융당국이 총량규제에서 잔금대출을 예외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을 문제삼기도 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잔금대출은 정책 (방향을) 전환한 게 아니라 대출총량을 관리 중인 은행들이 (한도를) 줄여버린 것"이라면서 "저희가 (은행과) 협의해서 합당하게 하는 것이지 정책을 바꾼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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