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집권 야당 탈피해야"..정청래 "탈당·배신 이력 없어"
29일 MBC 100분 토론회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향후 민주당의 역할과 정체성을 강조하며 상호간 견제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MBC 100분 토론회에서 정 후보를 가리켜 "사회 개혁이나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강한데 사회경제적 분야 정책을 다루는 일이나 그와 관련된 의원들과의 소통에 있어서는 취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교적 정책을 많이 다룬 정책형 정치인"이라며 "'집권 야당' 소리를 듣지 않고 집권 여당다운 당 운영을 해야 한다. 정책과 경제, 민생 중시를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모으기 위해 당의 정체성으로 '개혁'을 강조하는 정 후보에게 견제구를 던진 것이다.
정 후보는 이에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다. 민주당 당 대표답게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정 후보는 이어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네 분의 대통령 정신을 계승했고 한 번도 탈당을 하거나 배신한 적 없이 당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 후보가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 정몽준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일부 강성 당원들에게 '배신자' 이미지가 찍힌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아울러 송 후보가 2021년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2023년 탈당한 이력도 동시에 겨눈 것이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