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정비 인재 선제 확보…차세대 항공기 도입 뒷받침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오는 8월 7일 오후 2시까지 신입인턴 정비사를 모집한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를 앞두고 안전 운항의 핵심인 정비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정비사를 채용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하며 서울을 비롯한 국내 사업장에서 근무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역량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역량검사 대상자는 8월 10일 발표하며 이후 일정은 단계별 합격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지원 대상은 기졸업자와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졸업 예정자는 올해 10월 입사와 근무에 지장이 없어야 하며, 2차 면접 때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는 토익 65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오픽 IM3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을 갖춰야 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도 적용된다.
B737NG와 B737-8, A330 기종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자동차운전면허 소지자와 항공기 정비 부사관 경력자, 외국어 활용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에게도 가점을 준다.
이번 채용은 단순 충원보다 중장기 운항 역량 강화에 무게가 실린다. 항공사가 보유 기종을 다변화하면 기종별 교육과 자격 관리, 부품 공급, 현장 정비 체계를 함께 확충해야 한다. 특히 중대형기 운용과 장거리 노선 확대에는 숙련 정비 인력의 안정적 확보가 필수적이다.
티웨이항공은 신입 채용과 별도로 경력 정비사, 부품수리 정비사, 정비 전문강사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신입부터 숙련 인력과 교육 인력까지 채용 범위를 넓혀 자체 정비 역량과 인재 육성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내선 5개와 국제선 5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A330-900neo와 B737-8 등을 추가로 도입해 기단 효율을 높이고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항공기는 연료 효율과 운항 성능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정비 인력 확충도 성장 전략의 주요 축으로 꼽힌다.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를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한 것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치다. 새 이름을 사용한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의 승인이 마무리된 뒤 시작할 예정이다. 채용과 기단 확대, 브랜드 전환을 함께 추진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끌 열정적인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우수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