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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號, 윤리위원 2명 충원..'징계 정치' 속도 붙나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중앙윤리위원 2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최근 윤리위원 2명이 사퇴하면서 '7인 윤리위'가 '5인 윤리위' 체제로 위축되고, 윤리위 내부에서 분란이 발생하는 등 윤리위 의결에 대한 정당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7인 윤리위'로 복구하면서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징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중앙윤리위원 2명이 추가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최근 윤리위원 명단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이에 부담을 느껴 윤리위원 2명이 사퇴했고, 이를 재충원했다는 설명이다.

윤리위원 충원 안건을 두고 비공개 회의에서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윤리위원 추가 임명에 반대했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기권했지만 다른 6명이 찬성하면서 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 최고위원은 최근 내홍이 일고 있는 윤리위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윤리위의 공백만 채우겠다는 것에 반발한 것이다. 장 대표는 윤리위를 조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 수석대변인은 "윤리위가 잘 작동하는 것은 당 운영이나 기강에 있어서 중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최고위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리위 내부에서 윤 위원장의 징계 기준 마련 등을 두고 갈등이 발생한 바 있다. 부위원장 등 2명의 윤리위원은 공개적으로 성명을 내고 윤 위원장을 향해 "'충성맹세용' 당 대표 비난 징계기준안 발표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회의에도 5명 중 3명의 윤리위원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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