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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콘텐츠 블로그 통했다"...HL그룹, '소셜아이어워드 2026' 기업 부문 통합대상 수상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술 전문성으로 승부한 콘텐츠 개편
인스타그램 '에이치엘 월드'도 대상 수상

배수연 HL그룹 브랜드전략팀 매니저(왼쪽부터), 허민 팀장, 박희라 책임매니저가 소셜아이어워드 2026에서 기업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그룹 제공.
배수연 HL그룹 브랜드전략팀 매니저(왼쪽부터), 허민 팀장, 박희라 책임매니저가 소셜아이어워드 2026에서 기업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HL그룹은 공식 블로그 '에이치엘 모빌리티 랩스(HL Mobility Labs)'가 '소셜아이어워드 2026' 기업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다른 채널들과 겨뤄 얻어낸 최고 성과로, 블로그 채널이 정상에 오른 것 자체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지난해 12월 단행한 콘텐츠 개편이 있다. 자율주행·SDV·로보틱스 등 기술 콘텐츠 중심으로 방향을 다시 잡았고, 올해 3월부터는 HL만도 CTO 배홍용 부사장을 포함한 오토섹터 전문 연구원 30여명이 직접 집필자로 나서 신뢰도 높은 기술 정보를 선보였다. 그 결과 누적 방문자는 5만명에 달했고, AI를 통한 유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늘었다.

HL그룹은 이번 수상이 단순한 검색엔진최적화(SEO)를 넘어,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 블로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근 2년간 이 상을 받은 곳이 포스코 인스타그램과 코오롱그룹 유튜브였다는 점을 보면, 블로그 채널의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는 분석이다. HL그룹은 이 부문에 처음 도전해 대기업 분야 대상을 받으며, 블로그 통합대상과 함께 최초로 2관왕을 달성했다.

함께 주목받은 채널은 인스타그램 '에이치엘 월드'다. 트렌디하고 유쾌한 톤으로 2500만명이 접한 HL 브랜드 광고 '나를 믿다'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는 한편, 그룹의 기술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며 대중과의 거리를 좁혔다는 평가다. 팔로워 이벤트에는 약 5400명이 참여했고, 올해 조회수는 100만회를 넘어섰다.

한편 소셜아이어워드는 올해 8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으로, 매년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우수 브랜딩 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296개 기업, 338개 SNS 채널이 출품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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