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퇴행성관절염 신약' AP209 임상 본궤도…첫 IRB 접수 완료
[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AP209'의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첫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절차를 마치며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이후 실제 환자 모집을 위한 첫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30일 에이프로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경희대학교병원 IRB에 AP209 임상시험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임상시험계획서와 환자동의서, 증례기록서(CRF), 시험자 자료집 등 임상 개시에 필요한 서류 일체를 접수했다.
에이프로젠은 경희대학교병원의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추가 3개 대학병원과도 임상 참여를 협의 중이다.
다기관 임상 체계를 구축해 환자 등록 속도를 높이고 전체 개발 일정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이번 임상은 3~4개 대학병원에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릎관절에 AP209를 투여한 뒤 약 13주 동안 안전성과 약동학(PK), 초기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AP209는 성장인자에 결합하는 두 종류의 사람 유래 수용체를 활용한 '이중수용체(Bispecific Receptor)' 기반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기존 이중항체 접근법과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성장인자 결합 효율을 높였으며, 비임상에서는 관절 기능 개선과 연골 손상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AP209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염증과 연골 파괴를 동시에 억제하면서 연골 재생까지 유도하는 기전을 갖춘 만큼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와 차별화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