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호남 반도체 국가산단 설계 발주 절차 착수
광주 군공항에 첨단산단 조성
통상 기간 49일 단축 추진
10월 초 설계 착수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의 예비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당일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에 착수했다. 통상 107일가량 걸리는 입찰 일정을 58일로 단축해 10월 초 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30일 LH는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예비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직후 조사설계용역 발주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광주 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LH는 이튿날 예비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후속 절차를 밟게 됐다.
LH는 8월 초 입찰공고를 낸 뒤 같은 달 중순 1차 심사, 9월 초 2차 심사와 9월 말 낙찰자 선정을 거쳐 10월 첫째 주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의도 병행해 이후 절차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산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826만㎡, 약 2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이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부지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 국유지인 만큼 보상 등 부지 확보와 후속 사업 절차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LH는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 1공구 우선 발주를 마친 데 이어 보상과 문화재 조사, 법정보호종 이주 용역 등 사전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성훈 LH 사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속도 경쟁에서 확실히 앞서기 위해 LH는 모든 역량을 쏟아 신속하게 산단 조성을 완수해 낼 것"이라며 "최단기간 승인, 설계, 착공을 목표로 가능한 절차는 병행 추진하고, 앞당길 수 있는 절차는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