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리풀1지구 패스트트랙 태운다
2028년 하반기 착공 목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리풀1지구의 지구계획을 내년 3월까지 승인하고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에 들어가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LH는 인허가와 보상,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의 초단기 착공 모델을 서리풀1지구에 적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구 내 일부 구역에서는 전체 사업에 앞서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LH는 오는 10월 말 보상계획 공고를 목표로 토지와 지장물 기본조사를 벌이고 있다. 상생위원회와 민관공협의체를 통해 토지소유자 등 주민과 보상·사업 관련 의견도 나누고 있다.
서리풀1지구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원으로,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 1만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의 주거 수요를 반영해 중형 평형을 신설하는 등 보편형 임대주택 공급 방안도 마련한다.
공급 규모는 당초 발표한 물량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LH는 기존에 약 500가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공급 물량을 최대화하라는 이성훈 사장의 주문에 따라 추가 확대 방안을 찾고 있다.
이 사장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보상,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보상·승인·착공 등 전 분야를 병행 추진하며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협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수렴된 의견은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서리풀을 도심 주택 공급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