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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Q 분기 기준 실적 사상 최대..영업익 전년比 35%↑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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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매출 6140억원·영업이익 614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34.7% 증가
약품·해외사업 성장에 마일스톤·로열티

유한양행의 신약 '렉라자'.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의 신약 '렉라자'. 유한양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이 올해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약품사업과 해외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글로벌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유럽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6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34.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76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증가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도 동시에 이뤄졌다.

실적 개선에는 의약품 사업과 해외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반이 됐다. 여기에 유한양행의 글로벌 신약 사업을 대표하는 렉라자의 해외 성과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

유한양행은 2·4분기 렉라자와 관련해 유럽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수령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렉라자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면서 향후 로열티 수익 증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표적항암제로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에 기술이전된 신약이다. 미국에서는 '라즈클루즈'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처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른 로열티 증가를 비롯해 주요 전략품목의 처방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 사업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며 중장기 실적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약품사업과 해외사업의 견조한 성장, 렉라자 유럽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령을 통해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렉라자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른 로열티 증가와 주요 전략품목의 처방 확대, 해외사업 성장, 헬스케어 사업 성장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한양행의 실적은 국내 전문의약품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에 글로벌 신약에서 발생하는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확보하면서 실적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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