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르는 거 아니었나요"…코스피, 외국인 복귀에도 5593선 하락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하며 6000선 탈환을 노렸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로 투자심리가 회복됐으나, 반등세에 눌러있던 이탈 매물이 일부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68p(1.23%) 하락한 5593.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53p(0.33%) 오른 5681.77에 출발한 뒤 장중 5.54% 오른 5976.82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252억원, 74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진행한 것은 지난 23일(2조1358억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반면 개인은 1조422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5.64%), SK스퀘어(-6.00%), 현대차(-0.71%), 삼성전기(-14.58%), 삼성생명(-0.56%) 등이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6.49%), 삼성바이오로직스(3.25%), KB금융(4.5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51%), 화학(2.56%), 금속(2.49%), 운송장비·부품(2.19%), 보험(1.96%), 부동산(1.8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3.08%), 의료·정밀기기(-2.10%), 제조(-1.83%), 오락·문화(-1.4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5%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주주 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 간에 최적의 균형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8.39% 오른 22만6000원까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매도세가 몰리며 결국 0.72% 내린 20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SK하이닉스 5123억원 △삼성전자 1082억원 등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SK하이닉스 828억원 △삼성전자 36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17.90p(2.70%) 하락한 644.7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96p(1.20%) 하락한 654.72에 개장한 뒤 한때 2.19% 오른 677.19에 거래됐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홀로 248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36억원, 1101억원 순매도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