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베트남 닌빈성과 SMR 등 신에너지 개발 협력 논의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전력기술(KEPCO E&C) 대표단이 베트남 닌빈성 정부를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신에너지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장현영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연구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이날 닌빈성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응우옌 탄 빈 닌빈성 인민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장 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력기술이 원자력 발전, 복합화력발전,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컨설팅·설계·기술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닌빈성의 투자 환경과 에너지 발전 방향, 전력 인프라 현황을 깊이 있게 파악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전력기술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타당성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합한 입지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기술이 연구·개발 중인 SMR 모델을 소개하고 향후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조속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탄 빈 닌빈성 인민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닌빈성의 산업생산지수(IIP)가 약 27% 증가해 베트남 전국 평균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관내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전력 인프라 확충과 에너지원 다변화가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SMR 도입 연구 제안에 대해서는 "SMR은 높은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분야인 만큼 베트남 국가 에너지 발전 기본계획 및 관련 법률 규정에 부합하는지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전력기술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추진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관계 부처에 협력 내용 초안 마련을 지시해 조속히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빈 위원장은 "닌빈성은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전력기술이 지역 발전 계획과 법적 테두리 내에서 현지 조사 및 프로젝트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