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6월 산업생산 2.3%·소비 2.7%·투자 5.8%↑... '트리플 증가'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0.5%)과 5월(-0.4%) 두 달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전자부품(-10.4%)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15.4%)와 반도체(4.5%)에서 생산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 3월 자동차 화재로 인해 부진했던 수급이 정상화되고, 국내외 수요도 함께 늘면서 자동차가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반도체 역시 최근 추세에 맞춰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생산은 정보통신(-3.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2.8%), 운수창고(2.0%)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는 1.7% 감소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 12.6% 증가한 영향이 컸다. 특히 내구재 판매 증가폭은 2009년 9월 이후 16년 9개월만에 최대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정밀 기기 등 기계류(6.9%) 및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송장비(3.4%)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9%p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김찬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