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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운용자산 678조원 돌파…ETF 넘어 '균형 성장'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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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 TIGER 미국S&P500(360750)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AUM)이 678조원을 돌파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부동산, 글로벌 자산배분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3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수탁고는 지난 6월 말 기준 678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말 약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4년 300조원, 2025년 5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각각 국내 상장 S&P500 및 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최대 순자산을 유지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아시아에 상장된 동일 유형 ETF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TIGER 미국S&P500은 미국 대표 기업 500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대표 장기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연금계좌를 활용한 적립식 투자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역시 미국 기술주 중심의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700%에 달한다.

연금 부문에서도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이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도입한 이후 연금펀드 설정액과 TDF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TIGER ETF를 활용한 저비용,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수요가 늘면서 연금 자산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운용 역량은 부동산 투자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 오피스와 물류센터, 호텔 등 다양한 실물자산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호남권 최초로 글로벌 5성급 호텔 브랜드인 'JW 메리어트'를 여수 경도에 유치했으며, 2025년 이후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출자한 국내 핵심 부동산 블라인드펀드의 절반가량을 확보하며 기관투자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 혁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AI 법인 '웰스스팟(Wealthspot)'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스톡스팟(Stockspot)' 등 글로벌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투자 전략과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TIGER ETF를 중심으로 연금과 부동산, OCIO 등 전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맞는 투자 솔루션과 자산배분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투자자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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