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 뚫고 적 후방 침투" 최강 '특전사 독수리부대' 무창포서 해상침투훈련
충남 보령서 4박 5일간 실전 전개. 특수작전 수행능력 극대화
폭염 속 빛난 최정예 특전사, 강도 높은 해상침투 FTX 전개
IBS 고속기동 및 패들링 은밀 침투 숙달 "어떤 악조건도 극복"
[파이낸셜뉴스]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독수리부대가 폭염 속에서도 전시 해상침투 및 퇴출 능력 강화를 위한 고강도 실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해상환경 속에서 침투, 목표지역 진입, 퇴출에 이르는 특수작전 전 과정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31일 특전사 독수리부대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4박 5일간 충남 보령 무창포 일대에서 실제 침투자산과 장비를 활용한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대대장 이지훈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특전대원들이 어떠한 악조건의 해상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며, "국가급 전략부대이자 신속대응부대로서 본연의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원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PT체조, 보트 기동, 오리발 차기, 10km 해안 달리기 등으로 전투체력을 끌어올렸다. 이어 소형고무보트(IBS) 모터 조작, 고속침투 간 종·횡 대형 유지, 노를 사용하는 패들링 기반의 은밀 침투 훈련을 차례로 수행했다. 보트 전복 시 복구 절차와 침투장비 은닉, 해안 장애물 극복방법 등도 반복 숙달했다.
종합 기동훈련(FTX)에서는 임무를 부여받은 대원들이 작전 브리핑을 마친 후 모선(母船)을 통해 목표 해역으로 이동했다. 원해상에서 이탈한 대원들은 IBS를 이용해 거친 파도를 뚫고 목표 해안으로 접근했다.
특히 선발대인 해상척후조가 본대에 앞서 은밀히 침투해 접근로의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했으며, 본대는 해상척후조의 유도에 따라 해안에 접안한 뒤 적 후방지역으로 진입했다. 이어 항공화력을 유도해 목표를 타격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특수정찰을 펼친 후, 다시 해상으로 퇴출하는 것으로 작전은 마무리됐다. 이번 훈련에는 전문 해상척후조 교육을 이수한 베테랑 대원들이 참여해 장비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며 부대 전체의 훈련 성과를 높였다.
특전사 독수리부대는 이번 훈련 성과를 향후 교육훈련에 적극 반영하고, 어떠한 작전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최정예 특전대원 육성과 특수작전 수행능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