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익 180억..흑자 기조 유지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2분기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헝가리 공장 활용 유럽차 물량 선제 대응
AI 데이터센터 증축 효과도

에코프로비엠의 CI. 사진=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의 CI. 사진=에코프로비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2·4분기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은 본격 양산에 들어간 헝가리 공장을 발판으로 유럽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축에 따른 양극재 공급을 확대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럽, 북미 전기차(EV) 물량 감소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실적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 등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에도 유럽 역내 규제 대응을 위한 현지 수요와 AI 관련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를 통해 니켈 등 핵심 광물의 내재화율을 높여 외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니켈 중간재 투자를 통해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한 고객 수주 경쟁력을 키워 중장기 성장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2·4분기에 제련소 가동이 시작되면, 이후 니켈 생산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이 반영돼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전방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처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 및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 양산을 이끌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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