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보완수사권 폐지.."정청래 명분 사라져"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8·17 전당대회 순회 경선을 하루 앞둔 31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각각 일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8·17 전당대회 순회 경선을 하루 앞둔 31일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각각 일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보완수사권을 포함해 공소청 검사의 수사를 전면 배제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법안 처리의 의미를 놓고 서로 다른 메시지를 내놨다.

먼저 정청래 후보는 법안 가결 직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렸다. 정 후보는 "대통령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여기 있다"며 "오늘 국회 문턱을 넘은 개혁법안을 우리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님 영전 앞에 고이 바친다"고 밝혔다.

반면 송영길 후보는 이를 계기로 정 후보를 정면 겨냥했다. 송 후보는 SNS를 통해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 1인1표 통과, 보완수사권 폐지로 더 이상 전당대회 정치 슬로건으로 활용될 일이 없어졌다"며 "정청래 후보의 당 대표 출마 명분이 무엇인지 다음 TV 토론회에서 검증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후보는 '당정 원팀'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SNS에서 "검찰개혁의 큰 산을 또 하나 넘었다. 쉽지 않았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해 낸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개혁적 결단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보완수사권 #형사소송법 #정청래 #국회 #대통령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