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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부진, 시선은 2027년…에코프로비엠 반등 열쇠는 '니켈'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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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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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비엠이 단기 실적 부진을 딛고 내년부터 유럽 수주 확대와 니켈 제련 사업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767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43억원)를 밑돌았다. 북미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유럽 완성차업체(OEM)의 차종 변경에 따른 대기 수요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10% 감소한 데다 헝가리 공장 감가상각비와 인도네시아 ESG 제련소 투자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 지분 39%를 확보하기로 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당 제련소가 계획대로 2027년 연간 5만4000t의 니켈을 생산할 경우 약 1조3000억원의 매출과 1997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기존 양극재 사업 대비 매출은 약 35%, 영업이익은 약 120% 늘어나는 규모다.

장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전방 수요 부진으로 실적 모멘텀이 제한적이지만 헝가리 공장 가동에 따른 유럽 수주 확대와 내년 2·4분기 BNSI 제련소 가동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손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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