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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먼저 알아줬다"...LG전자 '히트펌프' 제주 1위 사업자 선정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LG전자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식 1호 현판식

제주시 1호 히트펌프를 설치한 안익종 세대주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제주시 1호 히트펌프를 설치한 안익종 세대주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지난달 31일 제주시에서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식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제주지역 히트펌프 보급사업 1위 사업자다. 상반기 제주 지역 히트펌프 보급물량의 약 43%(450가구)의 설치를 전담하고 있다.

현판식이 진행된 곳은 제주 구릉동산길에 위치한 182㎡(55평)규모의 단독주택(5인 가구 거주)이다. LG전자는 해당 주택에 고효율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인 'LG 써마브이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했다. LG 써마브이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는 공기 열원 히트펌프 방식의 고효율·고성능 시스템으로, 투입 전력 대비 약 4~5배의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실외기와 주요 구성 요소가 일체화된 구조로 별도의 냉매 배관 공사가 필요 없고, 기존 주택의 온수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시공 편의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펌프 사업을 지속, 이미 유럽 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프랑스, 스페인 등 남유럽 5개국에서 10만 가구 이상에 히트펌프를 공급했으며, 독일과 영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꾸준히 체결해 가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 축소와 탈탄소 정책 압박으로 한국에 비해 히트펌프 보급이 확산돼 있다.
우리 정부도 올해를 '난방 전기화 원년'으로 삼고 단독주택 등에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 효율을 높이는 한편,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려는 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2차관과 제주특별자치도 위성곤 도지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석승우 친환경안전본부장을 비롯해 LG전자 오세기 ES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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