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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대전함, '2026 림팩 포술 최우수 전투함(탑건함)' 영예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7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포드 아일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 폐막식에서 이정수(중령) 대전함장이 제프리 T. 재블론(중장) 연합기동부대사령관으로부터 2026 림팩 ‘포술 최우수 전투함(탑건함)’ 기념패를 수여받고 있다. 해군 제공
7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포드 아일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 폐막식에서 이정수(중령) 대전함장이 제프리 T. 재블론(중장) 연합기동부대사령관으로부터 2026 림팩 ‘포술 최우수 전투함(탑건함)’ 기념패를 수여받고 있다. 해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군 호위함 대전함(FFG, 3,00톤급)이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연합훈련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대전함은 하와이에서 지난달 12일에 열린 림팩 해상화력지원 경연(RIMPAC Naval Surface Fire Support Rodeo)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됐다. 대한민국 해군 함정이 림팩에서 '바다의 탑건(Top Gun)'으로 선발된 것은 2010년 세종대왕함에 이어 16년 만이다.

경연에는 총 10개국 13척의 함정이 참가했다. 훈련은 함정으로부터 7.2km 거리에 떨어진 표적에 5인치 함포를 5발씩 발사해 표적으로부터 오차 거리의 합이 가장 적은 함정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연 결과는 림팩 훈련 폐막식 전까지 비공개로 유지됐으며, 하와이 현지시간 7월 31일 열린 폐막식에서 최종 발표됐다.

해군 함정의 함포사격은 함장부터 수병에 이르기까지 승조원 모두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함정은 파도와 너울, 해무 등 수시로 변하는 해상 조건에서 기동하며 풍향·풍속 등 당일 기상을 고려해 표적을 탐지, 추적 및 격파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경연은 국내 연안과는 다른 태평양의 원해 환경에서 진행돼 높은 수준의 임무 숙련도와 팀워크가 요구됐다. 대전함은 경연을 앞두고 포술요원과 전투체계 운용요원뿐만 아니라 작전부·기관부 등 전 승조원이 참여해 전술토의와 모의사격훈련을 반복하며 사격 절차를 숙달하고 전투체계 운용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정수(중령) 대전함장은 "이번 림팩 포술 최우수 전투함 수상은 대전함 승조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훈련에 매진한 결과이며, 대한민국 K-방산의 우수성과 해군의 뛰어난 작전수행능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수 있는 전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함의 함포사격을 담당하는 주효진(상사) 사통장은 "탑건함의 영예를 전우들과 만들어낸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평소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쌓아온 사격통제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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