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닷새째 40도 돌파 '초유의 기록'…낮 12시 40.9도
[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의 기온이 2일 닷새 연속 40도를 넘었다. 국내 기온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통계 관측지점 가운데 한 지역의 일 최고기온이 닷새 연속 40도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열이 연일 쌓이면서 40도대에 들어서는 시각도 점점 빨라져 이날은 오전부터 40도를 넘어섰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양산의 기온은 이날 오전 11시47분 40.3도를 기록했다. 정오에는 40.9도까지 치솟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확정되기 전인 만큼 기온은 더 오를 수 있다.
양산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4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이 기온 순위를 관리하는 전국 97개 기후통계 관측지점을 기준으로 한 지역의 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연속 40도를 넘은 사례도 이번 양산이 유일하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까지 포함하면 종전 최장 기록은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불린 2018년에 나왔다. 당시 경북 영천 신녕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연속 일 최고기온이 40도 이상을 기록했다. 양산은 이를 하루 넘어섰다.
40도를 넘는 시각도 날마다 앞당겨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오후 3시26분에 처음 40도에 도달했지만, 30일에는 오후 1시10분으로 두 시간 이상 빨라졌다. 31일에는 낮 12시36분, 이달 1일에는 낮 12시14분에 40도를 넘어섰다. 2일에는 오전 11시47분으로 당겨졌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