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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마' 대전·세종 3일 낮 37도…충남 대부분 폭염경보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공주·아산·부여 등 9개 구역 열대야주의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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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전과 세종의 3일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충남권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충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현재 대전과 세종 남부, 충남 부여·청양·태안·아산·천안·공주·논산·당진·서산·계룡 등 충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세종 북부와 충남 금산·예산·서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충남권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다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2∼36도까지 올랐다.

주요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충남 부여 양화가 36.5도로 가장 높았다. 세종 고운동과 청양 정산은 각각 36.3도, 태안 옹도는 36.1도를 기록했다. 공주 정안과 홍성 죽도도 35.9도까지 올랐다.

실제 낮 최고기온은 대전 정림 36.3도, 청양 정산 36.1도, 공주 정안 35.7도, 세종 고운동 35.5도 등을 기록했다.

밤더위도 이어지겠다. 공주와 아산, 부여, 예산, 태안, 서산, 보령도서, 홍성 동부·서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밤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충남권 여러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로 예상된다. 대전과 세종은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고 홍성은 35도를 기록하겠다. 일최고체감온도는 32∼36도로 이날과 비슷하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충남 앞바다에는 고수온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수온은 대천 29.8도, 서천 29.7도, 안면도 29.4도, 천수만 29.0도 등 26∼30도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식장에서는 수온 상승에 따른 산소 부족에 대비해 산소공급장치를 가동하고, 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작업은 피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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