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해군 대전함, 환태평양훈련서 '바다의 탑건' 등극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각국 군함 집결 다국적 연합훈련
세종대왕함 이어 16년 만에 쾌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서 대전함 장병들이 2026 림팩 '포술 최우수 전투함(탑건함)' 기념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서 대전함 장병들이 2026 림팩 '포술 최우수 전투함(탑건함)' 기념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대전함이 전 세계 군함들이 집결한 다국적 연합훈련의 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함포 사격 능력을 공인받았다. 우리 해군 전력이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무대에서 '바다의 탑건'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0년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의 수상 이후 정확히 16년 만에 달성한 기념비적 쾌거다.

해군본부는 2일 림팩 훈련에 참가 중인 대전함(FFG, 3100t급)이 '2026 RIMPAC'의 해상화력지원 경연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탑건함)'으로 최종 선발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와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거행된 림팩 폐막식에서 최종 베일을 벗은 이번 경연은 정식 명칭 '림팩 해상화력지원 로데오(RIMPAC Naval Surface Fire Support Rodeo)'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함상 포술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안보를 책임지는 총 10개국에서 최상위급 전투함 13척이 참가해 치열한 사격 정밀도 경쟁을 벌였다.

대전함장 이정수 중령은 "대한민국 K-방산의 독보적인 하드웨어 우수성과 우리 해군의 정밀한 작전수행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공인받은 만큼 앞으로도 완벽한 임무 완수 역량을 다져나가겠다"며 승전보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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