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金 "단합하며 확장해야" 鄭 "의리 하나 으리으리" 宋 "개혁 팔이 그만"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3인이 2일 영남권 순회경선 종착지 경남 창원에서도 3인3색 정견을 발표했다.

우선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개혁DNA를 지키며 확장해야 한다"면서도 "경남이나 다른 어려운 지역에서는 우리의 역량만으로 안 돼서 다른 합리적 보수나 중도 분을 모셔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어려운 곳에서 애쓴 분들이 영입 확장으로 불이익을 볼 수도 있다. 참으로 어렵다"며 "단합과 확장 문제를 두고 창조적 토론과 숙의를 통해 결론내야 하는데 경남이 앞장서서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당 대표가 될 사람 중 다음 총선, 다음 지방선거에서 가장 먹히는 후보, 먹히는 당 대표가 김민석 아니겠나"라며 "다음 총선, 선거 준비는 제가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정청래 후보 공격을 이어갔다. 송 후보는 "맨날 검찰개혁, 개혁만 하다가 국민 먹고 사는 문제를 놓치면 어떻게 (이재명 정부가)집권할 수 있겠나"라며 "검찰청 폐지 이제 다 끝났잖나. 1인1표제랑 검찰개혁만 앞으로 먹고 살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정 관계로 대통령이 잠을 못 이룬다. 그렇게 대통령을 핍박하면서 어떻게 대통령을 성공시킨다는건가"라며 "정 후보는 쉬어야 한다. 이번에 쉬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 같은 '당정 갈등설'에 정면 반박했다. 정 후보는 권리당원 1인1표제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시도를 들며 "당 대표로서 반대하는 국회의원과 최고위원과의 엇박자는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정청과는 엇박자가 없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라고 했다.

아울러 김 후보의 '후단협 사태'를 들며 "저는 컷오프(공천 탈락) 됐어도 탈당을 한 적이 없다. 당을 배신한 적이 없다"며 "저는 끝까지 의리를 지킬테니 당원 동지들은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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