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李, 귀국하면 김용범·안규백 경질하라"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7박 11일 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흔든 김용범과 안규백, 즉각 경질하라"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김 실장의 정책 실패는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찰 정도"라며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을 뒤틀어 놓고 졸속으로 도입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국민자산 수십조원을 날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산층과 2030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은 '그림의 떡'이 됐다"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건전한 투자시장이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피눈물을 짜내는 도박판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안 장관에 대해서는 "본인의 탈영 의혹에 대해 끝내 분명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도덕성과 신뢰부터 국민의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 해병대 훈련용 무인기를 미확인 비행체로 오인해 '두루미'를 발령한 촌극은 군 기강과 보고체계, 한미 안보 공조가 얼마나 허술해졌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명분도, 검증도 없이 밀어붙인 삼군 통합은 출발부터 좌초 위기에 놓였다"고 짚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두 인사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정책을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공감 없이 '졸속', '날림'으로 밀어붙인다"며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구차한 해명부터 하고, 실패를 인정하기보다 수습에만 매달린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실장과 안 장관이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하나다. 이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임"이라며 "경제도, 안보도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하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미 등을 돌린 두 사람을 끝내 끌어안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재명 정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리스크임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