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 페인트 창고에서 불.. 옆 빌라 덮쳐 1명 사망 4명 부상(종합)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소방당국 한때 대응 1단계.. 4시간 만에 완진
창고 주변 빌라, 원룸 밀집 주민들 긴급 대피
검은 연기와 불길 인근 빌라 등 4곳으로 옮겨붙기도
창고 앞에서 남성 1명 중상.. 지게차 작업 중 화재 추정

3일 오전 8시 20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페인트 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불은 4시간 만에 꺼졌으나 이 불로 옆 빌라 주민 1명이 사망하고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3일 오전 8시 20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페인트 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불은 4시간 만에 꺼졌으나 이 불로 옆 빌라 주민 1명이 사망하고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도심의 한 페인트 창고에서 불이 나면서 유독성 연기가 옆 빌라를 덮쳐 주민 1명이 숨지고 주민 포함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3일 오전 8시 20분께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페인트 업체 창고에서 시작됐다.

페인트 업체 특성상 창고 내부에 인화물질이 많아 '펑'하는 소리를 내며 불길이 순식간에 커졌고, 불길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창고 양쪽 옆에 있는 빌라 등 인근 건물 4곳으로 번졌다.

이 때문에 빌라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주민 3명이 다쳤다.

자재 창고 앞쪽에서도 6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불이 난 창고는 지상 2층 연면적 280.5㎡ 규모다. 창고 주변은 일반주거지역으로 빌라와 원룸촌을 이루고 있다.
화재 발생 초기 '펑'하는 소리가 연달아서 들렸고,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주변 건물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차량 38대와 인력 110여 명을 동원해 40분가량 만에 큰 불길은 잡았고 낮 12시 26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자재 창고 내부에서 지게차로 작업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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