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도입?...국교위 "개편안 확정된 바 없어"
"대입특위에서 검토 중인 단계…교육현장·국민 의견수렴 거칠 것"
[파이낸셜뉴스]
국가교육위원회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능에 서·논술형 문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대입 제도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재 대입제도 개편안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교위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현재는 자문기구인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에서 검토와 논의가 진행 중인 단계로 대입제도와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대입특위)는 지난해 12월 국교위 자문기구로 구성된 조직이다. 국교위는 오는 10월 중장기 대입제도 개편안을 포함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2028~2037년) 발표를 앞두고 있다. 검토 중인 개편안에는 현재 영어·한국사·제2외국어에만 적용되는 절대평가를 국어·수학·탐구까지 확대하고 과목별 특성에 따라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교위는 오는 10월 말까지 국가교육발전계획(2028∼2037) 시안을 만든 뒤 각계 의견 수렴 등의 공론화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교위는 "대학입학제도 특위에서 논의가 완료되면 보고서로 정리돼 국교위에 보고하게 된다"며 "교육현장과 국민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는 단계를 거쳐 국교위가 마련 중인 국가교육발전계획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입 제도의 시행 주체인 교육부도 "대입 개편의 주체는 국교위지만 여러 안에 대한 물밑 논의에는 교육부도 참여하고 있다"며 "수능 절대평가 도입을 유력한 안으로 놓고 추진한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