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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영화배우, 자택서 숨진 채 발견…'마약투약 혐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미즈 료타로. 출처| 시미즈 료타로 인스타그램
시미즈 료타로. 출처| 시미즈 료타로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일본 영화배우 시미즈 료타로가 37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명 코미디언 시미즈 아키라의 아들인 그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현지 매체 여성 세븐은 2일(현지시각) 료타로가 전날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친 시미즈 아키라도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에 아들의 부고를 알렸다. 그는 "소중한 아들 료타로가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심경을 밝혔다.

시미즈 아키라는 "가족에게 너무나 힘들고 슬픈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저희 가족에게 추모할 시간을 주셨으면 한다"면서 "건강한 것이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했는데 원통하기 그지없다"고도 했다.

료타로는 2017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아버지 아키라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했고, 료타로는 연예계에서 사실상 은퇴한 상태로 오랜 기간 자숙했다.

그는 7년 만인 2024년 길거리 공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지난해에는 아버지와 동반 콘서트를 열었고, 지난 6월에도 도쿄에서 공연했으나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료타로는 2006년 NHK 대하드라마 '공명의 갈림길'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 영화 '고쿠센 THE MOVIE' 등에 출연했고 2011년부터 예능인으로도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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