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산실' 국방과학연구소(ADD), 창립 56돌 "세계 8위 기술 전력 확보 기여"
무인기 핵심 전파흡수구조 기술 개발 공로, '의범학술상'에 항공기 과학자 백상민 선정
1970년 이래 창립 56주년, 이건완 소장 대한민국 자주국방 위한 연구소원 헌신 격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K-방산 수출의 주역인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첨단 국방기술 개발을 위한 도전을 다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4일 창립 56주년을 맞이해 연구소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역대 연구소장들을 비롯해 고(故) 의범(義範) 김용철 옹의 유가족 등이 참석해 지난 56년간의 국방연구개발 성과를 조망했다.
지난 1970년 창립된 ADD는 전방위적인 국방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8위 수준의 국방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K-방산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II'와 'K9 자주포', 'K2 전차'를 비롯해 최근 개발을 완료한 레이저대공무기 '천광', '군 정찰위성' 등이 모두 ADD의 국방 과학 역량을 통해 탄생했다.
ADD는 이날 기념식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로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제11회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항공기 기체구조 전문가인 백상민 선임연구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의범학술상은 국방 분야에 약 100억원을 기부한 고 김용철 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만 45세 이하의 우수한 신진 연구원에게 매년 수여된다.
이번 수상자인 백 선임연구원은 지난 11년간 항공기 기체구조를 연구하며 전파흡수구조 기술 등 무인항공기에 필수적인 국방 핵심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 연구원은 "치열하게 고민하며 함께 연구한 동료 연구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국방 과학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건완 ADD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6년간 ADD가 이룬 성과는 국방의 초석으로서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 완수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연구소원들의 공"이라며 "지금까지 이룬 성과들을 기반으로 첨단 국방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도전해 미래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