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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3대 메가 핵심 전력·용수 공급에 차질 없어야"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지식재산처·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부·기후부·원안위 업무보고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부·기후부·원안위 업무보고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성공의 핵심인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지식재산처·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기업의 투자 의지가 각종 규제나 인프라, 인력 부족 문제 때문에 꺾이지 않도록 투자의 걸림돌을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단지와 첨단 제조시설에는 막대한 공업용수가 필요한 만큼 용수 공급망 구축이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인프라라는 판단이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과 성장 기반을 지방으로 확장하는 핵심 수단이라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성장의 축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넓혀질 수 있도록 초격차 산업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그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지방이 저마다의 산업적 강점을 살리면서 서로 연결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권역별 성장 엔진을 능동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며 "수도권에서 생기고 있는 집값 문제 등을 포함한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수도권 집중이라는 심각한 문제의 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 특히 지방 우대 산업·경제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세계 산업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과감한 투자와 속도전에 나서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결국 핵심은 대체 불가능한 우리만의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확고한 산업 경쟁력과 탄탄한 에너지 안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대비해 산업 공급망과 에너지 수급 관리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원유 도입국과 수출 시장, 핵심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원유 비축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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