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 3351억·영업익 586억..."분기 최대 실적"
내실 성장 기반 퀀텀 점프
전 사업분야 고른 성장
"독자적 역량으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 공고히 할 것"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지난 2·4분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한 데 이어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4분기 연결 매출은 3351억원으로 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결제·금융·플랫폼 부문 모두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로 외형 확장을 이뤄내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결제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41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는 1752억원으로 전년비 75% 증가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광고와 통신중개 서비스가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률은 17.5%, 당기순이익률은 14.8%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를 지켰다.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2·4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결제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온라인 결제가 외부 가맹점(Non-captive) 결제액 증가에 힘입어 16% 늘었고, 오프라인 결제는 '굿딜' 등 혜택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며 58% 약진했다.
카카오페이는 2·4분기 주요 성과로 △온라인 결제 사업에서 외부 가맹점 확대와 데이터 기반 교차 사용 증대 △오프라인 결제 월 사용자 600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 스코어' 도입 확대와 고도화 △보험 및 투자 자회사의 가파른 성장 등을 꼽았다.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는 외부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하며 온라인 결제 전체 매출 내 비중이 65%로 증가했다. 자체 데이터 및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형 접근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출 서비스 분야에서는 대안신용평가모델인 '카카오페이 스코어'의 도입으로 외형 확장에 성공했다. 2·4분기 기준 12개 금융기관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평가항목을 개발하고 평가 대상을 세분화하는 등 모형을 고도화해 도입 기관의 필요를 충족하며, 자체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및 연금 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391% 늘어나며 지난 분기를 상회하는 세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국내와 해외 증시를 아울러 4조8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자 자금 순 유입이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속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락인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 시너지의 결실로 수익성 중심 체질이 안착한 것"이라며 "독자적 데이터 및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