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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반도체"…삼성전자 3%·SK하이닉스 6%↑, 코스피 다시 끌어올렸다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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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5일 장 초반 미국 증시 훈풍과 인공지능(AI) 투자 우려 완화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5일 오전 9시 5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90% 상승한 167만원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의 배경에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최근 시장을 짓눌렀던 'AI 투자 과열' 우려가 완화되며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가 실적 발표를 통해 2028년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예약이 사실상 완료됐고, 향후 재계약 과정에서 가격 인상과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이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 국면에서 확신의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또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이 60% 수준에 불과하고, 2028년까지 메모리와 AI 인프라 공급능력이 사실상 완판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클라우드 재계약 과정에서 기존보다 30~40% 높은 가격과 우호적인 계약 조건이 예상되는 만큼 AI 수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반도체 업종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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