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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무회의'에서 바이오 소부장 상용화 해법 제안한 바이오기업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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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 아미코젠(0920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아미코젠 "국산화 넘어 채택이 경쟁력"…수요기업 연계 정책 필요성 강조
KBIOHealth 공급계약·송도 생산기반 바탕 사업화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국무회의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국무회의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소재 기업 아미코젠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상용화를 위한 '수요기업 연계' 정책 필요성을 제안했다.

5일 아미코젠에 따르면 손창빈 품질경영실장이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34회 국무회의에 국민참관단으로 참석해 국내 바이오 소부장의 시장 안착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건의했다.

손 실장은 "세포배양배지 국산화 기술을 확보했더라도 실제 생산현장에서 사용되지 않으면 국산화율을 높이기 어렵다"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의 채택과 검증 실적이 해외 시장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아미코젠은 최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과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배양배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상용화 사례를 확보했다. 또 인천 송도에 연간 300톤 규모의 분말 세포배양배지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GMP 체계 대응과 맞춤형 배지 개발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세포배양배지의 공정 적용 경험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공급망 자립은 물론 글로벌 CDMO와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업계에서는 바이오 소부장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 개발보다 실제 생산공정 적용 여부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는 한번 생산공정에 적용되면 쉽게 교체되지 않는 만큼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의 사용 이력이 해외 수출의 가장 강력한 레퍼런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채택 사례가 쌓이면 해외 CDMO와 제약사로 확산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정부가 연구개발(R&D)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실증을 연결하는 정책을 확대하면 국산 바이오 소부장의 사업화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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