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곳 중 4곳 '폭염중대경보'…충남 청양도 사상 처음 [FN날씨]
수도권 특보구역 46곳 중 20곳으로 확대
서울 전역 포함…나머지 26곳도 폭염경보
[파이낸셜뉴스] 최상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추가 발령되면서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특보 구역의 40% 이상이 폭염중대경보 대상에 포함됐다.
충남 청양에도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극한 폭염이 확산하면서 서울 광화문과 경복궁에서 열리던 수문장 교대 의식도 전면 중단되는 등 야외 행사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광명·연천·포천·가평·남양주·의왕·화성·양평동부·양평서부와 인천남부, 충남 청양에 폭염중대경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이번 특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발효된다.
청양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충청권에서 처음이다. 현재 청양을 제외한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보령 도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 전역을 비롯해 앞서 발령된 폭염중대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까지 합치면 수도권 육상 기상특보 구역 46곳 가운데 20곳이 폭염중대경보 지역에 포함됐다. 전체의 43%에 해당한다. 나머지 26개 구역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돼 수도권 전역이 강도 높은 폭염특보 아래 놓였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된 지역에서 하루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단순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수준을 넘어 인명과 산업 현장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단계다.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으로 야외 행사도 중단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날 누리집을 통해 "행정안전부 폭염중대경보 지침에 따라 수문장 교대 의식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