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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8도 육박"…오산시, 비상 2단계 가동해 폭염 피해 차단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물놀이장 운영시간 유연 조정 및 살수차 투입… 취약계층·야외근로자 밀착 관리
무더위쉼터 160곳·그늘막 497곳 가동

"체감온도 38도 육박"…오산시, 비상 2단계 가동해 폭염 피해 차단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 오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취약계층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오산시는 폭염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5일 오후 2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단계를 비상 1단계에서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즉각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단계 상향을 확정했다.

비상 2단계 격상에 따라 오산시는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건설 현장과 농축산 분야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높은 현장에 대한 점검과 관리도 한 차원 높여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열린 상황판단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취약계층 안부 확인 △옥외 작업장 안전 관리 △농축산 피해 예방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대응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160개소와 그늘막 497개소에 대한점검을 강화하고, 취약 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밀착 안부 확인 서비스를 지속한다.

또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과 논·밭 작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4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에 물을 뿌린다.

특히 야외 물놀이장은 이용객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오전에만 운영하고 오후에는 휴장 조치하며,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 단계에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정상 운영한다.

조용호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민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야외 근로자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전 분야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폭염중대경보 발령에 따른 물놀이장 등 시설 운영시간 변동 사항은 선제적으로 안내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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