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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보합권 혼조세 마감…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항로 합의"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만 무산담주 연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선박들이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
오만 무산담주 연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선박들이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간)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란이 이날 오만과 호르무즈 항로 좌표에 관해 합의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장이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0.09달러(0.11%) 오른 배럴당 79.4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0.55달러(0.73%) 하락한 배럴당 75.22달러로 마감했다.

알자지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 통항료를 받지 않는 대신 모든 선박이 이란 영해를 통해 진입하고, 오만 영해로 빠져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미국이 제동을 걸지 않는다는 전제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승인하면 잠정 합의안이 앞으로 2~4개월 동안 효력을 발휘해 호르무즈가 다시 열리게 된다.

아울러 미국이 이란 해상 봉쇄를 푸는 것도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은 해상 봉쇄가 풀리지 않으면 호르무즈 재개방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가 풀릴지는 미지수다.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이란 해상 봉쇄에 따라 모두 48척의 상선들을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한 45척보다 3척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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