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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 성장에 앤스로픽 지분가치까지" SK텔레콤 목표가↑-DB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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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016610), SK텔레콤(017670)
SK텔레콤. 연합뉴스
SK텔레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DB증권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의 구체화와 앤스로픽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6일 "SK텔레콤은 AIDC 확장을 위해 7500억원을 출자해 SK하이퍼를 설립했다"며 "SK하이퍼는 부지 및 수전 확보, 고객 유치 등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4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4조3591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67.3% 증가했다.

특히 AIDC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AIDC 매출은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매출 증가에 힘입어 1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했다.

AI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및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613억원으로 24.5% 늘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데이터센터 가동률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향후 AIDC 사업 확장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 10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AIDC와 AI 팩토리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부터는 5기가와트(GW), 2035년부터는 15GW급 AI 팩토리를 포함한 AIDC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5GW 중 일부 용량은 이미 구체적인 고객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향후 투자와 고객, 수익 구조 등은 추가적으로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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