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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22.3%↑…소비 심리 회복에 성장세 견조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매출 2조4268억원·영업이익 849억원
상반기 영업익 전년대비 33.7% 증가

CU 점포 전경. BGF리테일 제공
CU 점포 전경.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소비 심리 회복세 등 요인에 힘입어 올해 2·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물류 파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6일 BGF리테일은 올해 2·4분기에 매출 2조4268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조2383억원 및 영업이익 602억원과 비교해 각각 6.0%, 22.3%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2%, 149.7%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5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33.7%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적은 강수일수와 평균기온 상승 등 우호적인 기상 여건과 소비 심리 회복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복합적 요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무더운 날씨에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고마진 여름 상품군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깨먹는 디저트 시리즈 및 PBICK 더 키친 등 자체브랜드(PB) 간편식과 같은 차별화 상품이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맞춘 생필품 프로모션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상품 구성 측면에서는 담배 판매 비중은 줄고 식품과 가공식품 비중이 각각 0.4%포인트, 0.9%포인트 확대되면서 평균 상품이익률이 개선되는 등 구조적인 상품 믹스 고도화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타깃별 특화 전략도 성과를 냈다. CU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장보기 특화점과 스마트 그로서리를 확대하고, 방한 외국인을 위한 관광상품 특화점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을 도입하면서 고객층을 다변화했다.

CU는 하반기에도 세밀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확장·이전·통합 등 기존 점포의 상권 최적화를 추진하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신규점은 중대형 및 손익 우량점 중심으로 개점해 내실 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단순 소매점을 넘어 트렌디한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편의점 시장 흐름에 맞춰, 차별화 상품 및 특화 매장을 확대를 통해 가맹점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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