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체감 40도 펄펄' 김포공항 활주로…한국공항공사, 온열질환 긴급점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박재희 사장직무대행, 지상조업·자회사 옥외 작업장 직접 챙겨
사흘째 폭염 중대경보…살수차·소방차 동원해 활주로 열기 식혀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두번째)이 6일 김포공항에서 포장면 관리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두번째)이 6일 김포공항에서 포장면 관리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연일 이어지는 사상 초유의 폭염에 항공업계가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차단과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3일 연속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김포공항 활주로에 살수차를 긴급 투입하고, 옥외 지상조업 근로자들의 건강과 직결된 안전 근무 환경을 집중 점검하는 등 가마솥더위 속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6일 박재희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김포공항에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안전 긴급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김포공항 내 옥외 작업 종사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동지역 내 사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주요 간부들과 제주항공서비스(JAS) 등 지상조업사 및 자회사 근로 현장을 직접 찾아 작업 환경을 살폈다.

공사 측은 폭염 속에서도 밖에서 일해야 하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넥쿨러와 이온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했으며, 이동식 커피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근무자들의 휴식 여건을 보장했다.

활주로와 계류장 지역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공사는 살수차 1대와 소방차 2대 등 총 3대의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활주로 지면 온도를 낮추기 위한 대대적인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항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공사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폭염이 이어지자 한국공항공사는 6일 김포공항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소방차·살수차를 이용해 포장면 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폭염이 이어지자 한국공항공사는 6일 김포공항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소방차·살수차를 이용해 포장면 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폭염 #여름 #안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