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번동주공1단지 재건축 본궤도…우이천 품은 2084가구 들어선다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번동택지개발지구 첫 재건축
최고 49층·2084가구 조성
우이천 연결 보행축·공공시설 확충

번동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번동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북구 번동주공1단지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2084가구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업은 번동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진되는 첫 재건축으로, 강북구 주택공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번동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1994년 준공된 번동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다. 계획에 따라 기존 1430가구에서 최고 42층, 총 2084가구(공공임대주택 119가구 포함) 규모의 단지로 거듭난다.

인접 공원과 완충녹지는 시설 재정비를 위해 정비구역에 포함됐다. 단지 주변에 흩어져 있던 공공청사인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는 위치 옮겨 집약 배치한다.

수유역 인근에서 임대공간을 사용 중인 장애인복지시설은 이전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이와 연계해 실버케어센터를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마련해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해 오현초등학교 통학환경을 개선한다. 주변에는 주민공동시설과 개방형 시설을 배치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7년 11월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우이천역과 연계해 단지 남동측 진입거점 휴게공간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번동주공1단지 재건축 추진으로 강북구 노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인근 노원구, 성북구 개발사업과 맞물려 동북권역의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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