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구로주공 재건축 속도…준공업지역에 3289가구 공급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고 49층, 3289가구 대단지 조성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 적용
안양천 연결 보행네트워크 구축
주민센터·우체국·어린이집 재배치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구로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총 3289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는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구로주공아파트는 기존 2126가구 단지에서 공공임대주택 334가구를 포함한 총 3289가구로 거듭난다.

단지 중앙에는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북측 주거지와 구일로,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 안양천을 연결하는 순환형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보행통로 주변에는 주민공동시설과 개방형 시설을 배치해 단지와 주변 생활권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근 단지의 진·출입로와 버스 통행로로 이용되던 단지 내 도로는 입체도로로 정비한다. 지상 교통 기능은 유지하면서 지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돼 보다 효율적인 단지 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단지 중심에 있던 주민센터는 우체국, 어린이집과 함께 구일로변으로 이전·집약 배치한다. 아울러 인접 부지에는 공원을 새로 조성해 구일초등학교와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을 잇는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대규모 공급과 함께 구로차량기지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구로 일대 정비사업이 활성화되어 서남권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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