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양대 서울-ERICA '기술사업화 국책사업' 동시 선정…최대 50억원 지원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ERICA 11개 연구실 기술 상용화 추진
AI·6G·반도체·마이크로LED·의료기기 등 대상

[서울=뉴시스]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캠퍼스 기술사업화팀의 '비즈니스 빌더(Business Builder)' 기술 사업화 모델. (사진=한양대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캠퍼스 기술사업화팀의 '비즈니스 빌더(Business Builder)' 기술 사업화 모델. (사진=한양대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정부의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나란히 선정돼 총 최대 50억원을 지원받는다. 두 캠퍼스는 인공지능(AI), 6세대 이동통신(6G), 차세대 반도체, 의료기기, 디스플레이 등 11개 연구실의 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과 창업을 추진한다.

6일 한양대에 따르면 서울·ERICA캠퍼스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기술경영촉진(TLO 혁신형)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인 TLO와 연구자가 협력해 연구실 기술의 검증과 제품화, 수요기업 발굴, 기술이전, 창업을 묶어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대학이 보유한 특허를 기업에 중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해 시장 진입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0개월이다.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는 각각 최대 25억원씩, 총 최대 5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서울캠퍼스 6개, ERICA캠퍼스 5개 등 모두 11개 연구실이다.

서울캠퍼스는 자체 기술사업화 모델인 'HY Frontier ConAct'를 활용해 연구실 기술의 제품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업 및 투자자와 연결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는 장준혁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의 소음·다화자·원거리 환경 대응 음성·오디오 AI 기술과 정재경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의 차세대 3차원(3D) D램용 산화물 반도체 기술이 포함됐다.

김선우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의 6G 이동통신 표준기술, 장용우 약리학교실 교수의 비접촉 고주파(RF) 기반 뇌 심부 자극 기술, 위정재 유기나노공학과 교수의 초소형 자성 마이크로로봇, 최동호 외과학교실 교수의 장기 이식용 체외 관류기기도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ERICA캠퍼스는 연구실 기술을 사업화 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Business Builder' 모델을 운영한다. 산학협력단과 기술사업화 전담조직, 기술지주회사가 공동으로 기술 발굴과 기업 설립,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구조다.

ERICA캠퍼스에서는 김종석 전자공학부 교수의 증강현실·가상현실 기기용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신상훈 전자공학부 교수의 웨이퍼 기반 광원 레이저 다이오드 설계·공정 기술과 김재균 나노광전자학과 교수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도 포함됐다. 좌용호 재료화학공학과 교수의 하이브리드 소재 기반 가스 센서와 남해운 전자공학부 교수의 비전 기반 자율 군집 시스템도 사업화를 추진한다.

장기술 한양대 ERICA 산학협력2부단장은 "양 캠퍼스가 우수 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술이전과 창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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