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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美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과 MOU '실종자 7359명 영웅 배지' 만든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윤진 차관 美오마하서 MOU 체결 유가족 예우 보훈외교 강화 
'끝까지 찾아야 할 성조기' 캠페인 전개, 500여 명 위로 만찬 진행
美 DPAA와 국제협력 MOU 고령 유족 지원 및 교류 프로그램 확대

현지시각 6일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현지시각 6일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6·25전쟁에 참전해 유해를 찾지 못한 미군 실종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예우하기 위해 미국의 유해발굴 전문 국가기관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보훈외교 무대를 글로벌 권역으로 확장했다.

국가보훈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개최된 미국 전쟁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주관 한국전·냉전 연례회의 현장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실종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보훈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양국이 6·25전쟁의 역사적 숭고함을 공유하고,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전쟁포로 및 실종자의 유해 발굴과 그 유가족들을 예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부는 이번 맹약을 계기로 실종자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정기 교류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다각적인 공동 추모사업과 정보교류 회의를 정례화해 전쟁의 아픔을 위로할 계획이다.

강윤진 차관은 "미국 D.P.A.A.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시작으로 유엔참전국 정부들과의 보훈 협력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하는 선진 보훈외교가 참전국과의 신뢰를 다지고 혈맹의 결속을 지탱하는 지속 가능한 주춧돌이 되도록 정부 차원의 역량을 아낌없이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 받는 것은 6·25전쟁 당시 참전했다가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미군 실종자 7359명의 희생을 기리는 '7359, 끝까지 찾아야 할 성조기' 캠페인의 가동이다. 군 당국 통계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미군은 총 178만9000명이 참전해 3만6574명이 전사했으며, 이 중 7359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로 남아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미동맹의 상징인 이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미군 전사자 유해를 안치하는 나무상자에 덮는 성조기 형상을 본뜬 영웅 배지를 전용 디자인으로 제작한다. 보훈부는 총 7359개의 성조기 배지에 각각 고유한 일련번호를 부여한 뒤, 미국 측과의 실무 협의를 거쳐 미군 유족과 미국 국민들에게 배포하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20년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보훈 철학을 동맹국으로 넓힌 최초의 사례다.

국가 보훈부는 양해각서 서명식을 마친 후 강 차관 주재로 오마하 전략공군사령부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대규모 위로 공연과 만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시각 6일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6.25 전쟁영웅 '딘 헤스' 대령 기념패를 유족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현지시각 6일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6.25 전쟁영웅 '딘 헤스' 대령 기념패를 유족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현지시각 6일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주요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현지시각 6일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주요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현지시각 6일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알렉스 웡 한화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보훈부 제공
현지시각 6일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보훈컨퍼런스 감사만찬에 참석하여 알렉스 웡 한화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보훈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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