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AI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시범 도입
송도 주요 명소·인천공항 잇는 DRT 2개 노선 전액 무료 운행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수도권 국립박물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도입하며 관람객 이동 편의와 문화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AI 기반 DRT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형 교통서비스를 문화공간에 접목해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반 DRT는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정된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하거나 예약하면,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이동 수요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행 경로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다.
박물관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의 이동 목적에 맞춰 관광형 DRT와 공항셔틀형 DRT 등 2개 노선을 전액 무료로 운행한다.
관광형 DRT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되고, 박물관을 중심으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경인재 바이 워커힐, G타워 전망대 등 송도의 주요 문화·관광·숙박시설을 연결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대폭 높인다.
공항셔틀형 DRT는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박물관과 인천국제공항을 직통으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한층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DRT 3.0 플랫폼 개발·운영사인 ㈜스튜디오갈릴레이와의 브랜드 제휴를 통해 추진됐다. 국립기관의 공공성과 민간기업의 첨단 AI 기술력을 결합한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문화서비스의 영역을 교통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박물관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관람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주변 관광지 방문이 확대되면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RT 이용 방법과 세부 운행 노선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관람객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