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로케이, 청주~청두 정기편 띄운다…11월 1일 취항 목표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국 청두의 안순랑교 야경. 에어로케이 제공
중국 청두의 안순랑교 야경. 에어로케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중국 서남부 핵심 도시인 청두 노선의 정기편 운항 허가를 전격 취득하며 본격적인 중화권 여객 시장 선점에 나선다. 그동안 중국 주요 거점에 선제적으로 투입해 온 부정기편 운항 경험을 발판 삼아, 올 하반기부터 알짜 수익이 기대되는 정기 노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며 거점 점유율 확대와 노선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에어로케이는 7일 국토부로부터 청주(CJJ)~청두(TFU) 정기편 운항 허가를 획득해 해당 구간을 주 3회 운항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첫 운항을 목표로 운임 및 요금 신고, 안전운항체계 변경 검사 등 취항에 필요한 핵심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운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세한 운항 스케줄과 항공권 판매 일정은 내부 검토와 관계 기관 조율을 거쳐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취항지인 청두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이자 서남부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핵심 중심도시다. 유명한 판다 기지를 비롯해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첨단산업 단지가 밀집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 상용 수요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알짜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청두 노선 정기편 운항은 에어로케이가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중국 노선 다변화 전략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베이징, 상하이, 청두, 항저우 등 주요 거점 도시의 운수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정기편 취항의 밑그림을 그렸다.

에어로케이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칭다오, 구이양, 란저우 등에 간헐적으로 투입하던 부정기편 사업을 정기편 위주로 빠르게 재편하고, 당장 오는 9월 2일 신규 취항하는 다퉁 부정기 노선 등을 통해 중국 내 공항당국 및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결속해 청주발 중국 노선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청주국제공항 #정기편 #중화권 #청두 #에어로케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