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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돌려차기' 발언 서범수·진종오 징계 절차 개시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모습. 뉴스1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서범수·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서·진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다.

앞서, 서·진 의원은 지난 4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간담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간담회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참석하는 자리였다. 서 의원은 김 씨가 도착하기 전 진 의원을 향해 "돌려차기 한번 하라"는 취지로 발언했고, 진 의원은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답했다. 두 의원은 모두 당일 사과문을 게시했고, 김 씨는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당 지도부는 두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5일 "'부적절하다'는 말로 끝낼 일이 아닌 것 같다"며 "당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리위의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윤리위는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해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질의서를 발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박덕흠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의원을 낙선시킬 것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된 바 있고, 권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에 불만을 품고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욕설로 항의했다는 이유로 징계가 개시됐다. 진 의원은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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