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도 스마트공장으로"…강원TP, 지평주조 성과 점검
발효·숙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통식품 디지털 전환 지원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발효와 숙성 공정까지 데이터로 관리하는 전통주 기업 지평주조가 스마트공장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에 따르면 강원중소벤처기업청과 강원TP는 지난 7일 지평주조 춘천공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지평주조는 2019년 이후 꾸준히 매출이 늘어 지난해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5.6%로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공정 효율화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다.
이번 춘천공장 방문에는 손형욱 강원중기청 지역혁신과장과 박영아 강원TP 강원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평주조의 스마트 생산라인과 발효·숙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공정 개선 효과를 점검했다. 전통식품 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AX)을 앞당기기 위한 지원 방안과 현장 애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영아 센터장은 "발효·숙성 공정까지 데이터로 관리하는 지평주조는 전통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대표 사례"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발판으로 고부가가치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형욱 과장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도화된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강원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더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TP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도내 중소 제조기업들은 공정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갖춰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매출 증대 등 경영 체질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